DB손해보험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DB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5367억원으로 전년(1조9467억원) 대비 21.1% 줄었다. 영업이익도 2조167억원으로 같은 기간 21.8% 줄었다.
반면 매출은 17조783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48.8%가 감소한 3347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 측은 당기순익 감소 배경으로 괌·하와이 자연재해 여파와 마스크 해제 후 병원 진료 증가 등에 따른 장기위험 손해율 상승과 손실 부담 비용 증가 등으로 장기보험 손익이 하락한 영향 등을 꼽았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경상환자 진료비 제도 개선 등에 따른 건당손해액 하락 등으로 전년 2820억원 대비 13.8% 증가한 3211억원을 기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