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엔디비아의 ‘깜짝 실적’ 발표로 뉴욕증시 3개 지수가 22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수지수는 사상 첫 3만9000선을 돌파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했다. 전일 대비 1.18% 상승한 3만9069.11로 마감했는데 사상최고 기록이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1만523포인트) 상승해 5087.03으로 마감했다. 8거래일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나스닥은 1만6000선을 넘었다. 전장보다 2.96%(460.75포인트) 오른 1만6041.62로 마감해 지난 2021년 11월 전고점 돌파를 앞두게 됐다.
이날 증시 시장은 엔비디아가 주도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예상을 뛰어 넘는 분기 실적과 실전 전망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오렸다. 엔비디아 주가도 16%넘게 폭등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