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21년~`23년) 정월대보름 경계근무기간 중 화재발생 17.3건으로 평상시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지난 2019년 송정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달집에 불을 지피는 과정에서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3명이 부상 당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자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 화기취급 관련 행사를 사전 파악, 부산지역 13개소의 행사장에 인원 279명과 소방차량 23대를 전진 배치하고, 동시에 133개 구간의 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소방순찰을 강화 할 계획이다.
또한 인파운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할 구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4일간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정월대보름 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달집태우기 등의 화기취급 시 돌풍 등에 의한 화재발생 우려가 크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림 인접지 등에서 화기 취급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