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UST 제1호 명예 이학박사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UST는 식물 산업계에 큰 영향을 준 세계 최초 연구성과를 비롯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뛰어난 국내 자생식물 활용 기전 제시, 건물 냉난방 성능 확기적 향상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등 탁월한 성과를 이룬 우수 졸업생들을 다수 배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신승용 박사는 식물을 물에 담그면 이미 분화된 조직세포가 다시 분화 전 상태로 돌아가는 역분화 촉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권유진 박사는 우리나라 고유종 식물인 장수만리화 추출물로 아토피피부염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을 발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받았다.
아울러 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스쿨 김유진 박사는 지속가능한 냉⋅난방 시스템으로서 태양열과 지열을 융합한 히트펌프 시스템 개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윤수진 박사가 수질오염 모니터링 연구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기술 연구을 연구한 하싼 라자 박사와 식품소재 모발세포 증식 및 탈모 효능평가를 연구한 김대동 석사가 UST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사 졸업생 중 39%인 38명은 JCR 상위 10%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고, 박사 졸업생 1인당 SCIE 1저자 논문 편수는 1.97편을 기록했다.
또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는 5.48, 특허 등록·출원은 1.54건에 이른다.
김이환 UST 총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기존의 벽을 깨는 것은 과학기술인의 필연적 과제”라며 “졸업생들이 연구현장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UST는 2003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박사 1,527명, 석사 2,117명 총 3,644명의 이공계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