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추진하는 도시디자인 관련 가이드라인은 크게 ①「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②「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③「부산 공간환경전략계획」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는 급격한 도시의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의 일관된 비전과 원칙을 제공하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시행해 일체감 있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을 도출하고자 한다.
두 번째, 부산의 다양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모든 시민들이 보편적인 환경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환경 전반에 통일성 있는 디자인 기준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시 공간환경에 대해 지역의 정체성 및 통합적 공간관리의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는 광역시가 계획수립 주체가 되는 첫 번째 사례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제안한 공공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각각 추진하기보다 15분도시 생활권계획과 정책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