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8일)까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2월의 마지막인 모레(29일)에는 경남서부남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부산과 울산, 경남지방 전역으로 흐린 날씨가 확산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7~11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곧 봄을 알리는 3월이지만,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까지 떨어져 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특히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는 내일 오전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또 남부지방에도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 곳에 따라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