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발행하는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상시 할인판매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다음달 4일부터 포항사랑카드(170억원) 7% 상시 할인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지난 10% 할인판매 시 월 40만원이었던 개인 구매 한도가 월 50만원으로 늘었다.

카드 보유 한도액은 70만원이다.

포항사랑카드 충전은 다음달 4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IM#)을 통해 가능하다.

판매대행점(104곳), 대구은행 ATM기(49곳)·셀프창구 등지에선 영업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자는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누린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 카드 수수료 절감 혜택을 본다.

특히 등록된 가맹점주가 모바일에서 BC QR for Shop앱으로 신청한 QR키트를 설치한 후 사용자가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 QR코드로 결제하면 카드 수수료 0.14% 인하 혜택이 있다. 

또 등록된 가맹점이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을 통해 Shop 개설을 신청하면 매장 소개부터 SNS 채널 연동을 통한 홍보, 구인 광고 등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설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420억원) 10% 특별할인판매에 들어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7년간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2조365억원을 돌파,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도 포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