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 사용 급증에 따른 전기화재 안전대책 강화가 필요했다. 특히 지난해 울산의 상반기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기적 요소로 인한 화재가 17%나 됐다.
이에 남부소방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8개소, 농수산물도매시장 1개소에 25개의 배(분)전반 고체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사회취약계층 100가구를 선정해 자동소화멀티탭을 보급했다.
김규주 남부소방서장은 “배(분)전반 고체에어로졸 소화장치 지원사업 효과를 분석 후 설치 확대할 것”이라며 “전통시장 관계자 간담회를 통한 다각적 전기화재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