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28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경쟁력 확보,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화합 문화 구축 등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전 임직원의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 안전활동을 추진하고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관계사 교육 훈련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전사적 혁신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제조 공정에선 Digital Twin을 기반으로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고 마케팅·구매 등 비제조 분야에선 메타버스 실행을 통해 사무 생산성을 혁신한다.
이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고부가가치 중심의 Premium Plus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
Premium Plus는 저탄소 제품, Hyper No 등 고성장·고수익 친환경산업용 핵심 부품 소재다.
세 번째로 HyREX 시험설비 설계 완료, 대형 전기로 기반 고급강 생산 등 포스코만의 저탄소 분야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객사들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저탄소 연원료 조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노사·협력사·공급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화합 문화를 구축한다.
이시우 사장은 "전 구성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발전할 수 있는 일류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시우 사장은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POSCO-Maharashtra 법인장, 철강생산전략실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