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인 3월1일부터 모레(2일)까지 반짝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오늘(29일)은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겠고 부산과 울산, 경남지방에는 곳에따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 사이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비는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3월1일)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지만, 꽃샘추위가 시작돼 연휴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5~20mm,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평년 기온보다 3~4도 가량 낮아 옷깃을 여미게하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연휴의 시작인 내일 아침 부울경 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4도에서 -7까지 떨어지겠고, 연휴동안 영하권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반짝 강추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추위가 누그러져 평년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은 지역에 따라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따라 해당하는 곳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