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한국서 마지막 주말…에버랜드 구름 인파

푸바오, 한국서 마지막 주말…에버랜드 구름 인파

기사승인 2024-03-01 21:38:57
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가 중국 송환을 앞둔 가운데, 푸바오를 보기 위해 용인 에버랜드에 인파가 몰렸다.

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다음 달 초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터전을 옮긴다. 대중 공개는 오는 3일까지로, 이후부터는 야생동물 이동에 따른 국제 규정에 따라 건강과 검역 등 관련 절차부터 이송 장치 적응 등 준비 과정을 밟는다.

이번 주말이 푸바오를 실제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인 만큼 많은 관람객이 몰랐다. 이날 온라인 SNS와 커뮤니티 등에는 판다월드 입장에 5시간가량이 걸렸다는 글이 쏟아졌다. X(옛 트위터)에 올라온 푸바오 대기줄 게시글은 1900회 공유되는 등 관심을 얻었다. 개장 4시간 전인 아침 6시에 에버랜드에 간 이승미(38)씨는 쿠키뉴스에 “도착했을 때도 이미 줄을 서있어 놀랐다”면서 “푸바오를 보기까지 안내받은 대기시간만 370분(약 6시간)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에버랜드는 당초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동생들을 교차 방사시키기 위해 매일 오후 시간에만 푸바오를 공개해 왔다. 하지만 이별을 앞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날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은 푸바오를 종일 방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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