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밤부터 비가 경상지방에서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부울경지방은 내일(5일) 밤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울경 지방은 모레(6일)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모레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곳에 따라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부터 시작해 모레까지 내리는 비의 예상 강수량은 부산과 울산, 경남남해안 지방은 10~30mm, 경남내륙지방은 5~20mm이다.
연휴동안 계속된 꽃샘추위가 꺾이자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오늘부터 한반도는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권에 들면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꽃샘추위는 한풀 꺾였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수준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16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로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