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3개 항목과 10개 지표에 대한 평가로 우수·보통·미흡으로 분류된다.
오산시는 ▲기관의 자율추진 혁신성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데이터 기반 업무효율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례로는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야외 상설공연 ‘공연이 있는 날’ 운영과 지역상권 활성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축제로 추진된 ‘제1회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등이다.
또 과다 수도요금 발생을 예방하는 ‘수똑이 서비스’, 중장년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 이용자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 구축 등에 기여한 ‘함께 on, 희망 on’사업 등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2023년 경기도내 유일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용객 중심의 ‘국민행복 민원실’ 개선,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 지원사업과 사업체 찾아가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등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오산시 관계자는 "백년소통 한마당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했으며 직원소통 간담회 추진, 상호존중의 날 운영 등 내부 직원들과도 다양한 소통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혁신비전을 공유하고 추진방향에 대한 동력을 얻어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건설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된 점도 우수기관 선정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민선 8기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열린 혁신행정을 펼쳐 온 노력들이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위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산=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