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부동산PF ‘리스크’ 242억…타사보다 낮아”

한화 건설부문 “부동산PF ‘리스크’ 242억…타사보다 낮아”

기사승인 2024-03-05 09:59:39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보유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잔액이 약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가운데 리스크는 ‘소수’라고 강조했다. 

5일 한화 ‘2023년 4분기 실적’ 자료를 보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잔액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8903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정비사업 2914억원 △자체사업(브릿지) 3919억원 △일반 도급사업 2070억원이다. 

한화에 따르면 정비사업 PF잔액은 재개발⋅재건축조합 사업비 대출로, 대부분 착공 시 책임준공 조건으로 전환되는 장기론이다. 만기는 각 프로젝트 준공 시점이다. 

자체사업은 서울역복합개발(2200억원)⋅경기광주 도시개발(579억원)⋅수원고색 오피스텔(700억원)⋅대전역세권 개발(440억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일반 도급사업은 준공 1828억원⋅착공 50억원⋅브릿지 192억원으로 나뉜다. 

준공PF 중 대신 강남역 오피스 1390억원은 다음달 대신 펀드에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438억원은 오는 2025년 12월 만기 시 담보대출로 상환할 예정이다. 

착공한 용인 국제물류 부지 조성 사업 PF(50억원) 만기는 오는 8월이다. 부지조성 공사가 내년 8월에 예정됐다. 준공 시 시행사에서 선매각대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브릿지 192억원은 김포 감정 도시개발 비용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착공과 브릿지PF를 합친 242억원만 소위 PF리스크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금액은 타 건설사 대비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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