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민주당 박성현 '6.3.1 STOP' 현 정권의 폭주 막아야 동래가 산다

동래 민주당 박성현 '6.3.1 STOP' 현 정권의 폭주 막아야 동래가 산다

동래구의 40년 여당 대물림 멈춰야 할 때
명장정수장 부지에 녹색정원 도서관 건립 등 '교육도시 동래' 비전 선포

기사승인 2024-03-06 09:45:55
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래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박성현 예비후보.캠프 제공


부산 동래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후보가 지역의 오래된 정치 지형을 비판하며 '교육도시 동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동래 비전 선포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현 정권의 폭주와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등 국격 추락을 동래에서 멈춰야 한다"며 동래구의 정치를 바꾸기 위한 대책으로 '6.3.1 STOP'을 제시했다.

6선의 박관용 전 국회의장, 3선의 이진복 전 의원, 1선의 김희곤 현 의원을 뜻하는 '6.3.1'을 멈춰야 한다는 의미로, 40년간 여당이 대물림하듯 이어온 동래구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한 비판이다.

박 후보는 세 정치인을 두고 "모두 정당 생활과 정치만 해서 직장인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본인처럼)자기 손으로 자영업을 하면서 존폐의 기로에서 고심해본 적도 없다. 40년 동안 한 번도 바꾸지 않은 불판 위에는 어떤 고기를 올려도 다 타버린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서지영 후보를 향해서도 '국회의원 원정 쇼핑'을 멈추라면서 "몸은 서울에 있으면서 양지를 찾아 발만 들이미는 손님은 사양한다. 동래시장에도, 동래 롯데백화점에도 국회의원은 팔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이후 동래 비전으로 '교육도시'를 제시한 박 후보는 기상청 부지 장영실 과학 도서관, 명장정수장 부지 녹색정원 도서관, 사직동 디지털미디어 도서관 등 3개의 센터 도서관을 건립해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동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박 후보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통학로 교통체계 원점 검토, 60 플러스 신중년 일자리센터 등을 약속하고, "지난 7년간 가족과 동래에서 자영업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민원을 해결하는 등 지역 정치에 깊이 발을 담아왔다"며 "동래를 가장 잘 알고, 동래구민들과 함께 살며 동래 10년의 비전을 완성해 낼 박성현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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