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재 인천상인연합회장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책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이 회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이 회장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상인연합회의 단독 추천으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한다”며 “나를 믿고 지지한 전국 상인들을 대변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활력 제고를 하겠다. 상인 권익신장을 위해 전통시장 대표 국회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청년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함께 가면 길이 된다’처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해 성공한 청년상인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생활도 비무장지대 GP에서 근무할 만큼 투철한 안보관을 갖고 있고 국민의힘 당 활동을 많이 해온 열혈당원이다”라며 “비례대표 후보 상위 순번으로 선출되면 여권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다녀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회견을 주선한 최승재 의원은 이 회장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최 의원은 “오늘 뜻 깊은 정책 지지선언과 이 회장의 출마 선언이 국민의힘 총선 승리의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며 “지지선언에 이르기까지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나와 국민의힘을 믿고 어려운 결단을 해준 전국상인연합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