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빙기에는 땅속에 스며든 물이 큰 일교차 영향으로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건설공사장, 산행·낚시 활동 지역 등의 장소에 낙석, 붕괴, 수난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사고 유형별로는 지반 약화로 인한 무너짐 사고, 낙석·낙빙 등 산악사고, 얼음낚시 등 수난사고 등이 있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얼음 위 놀이·낚시 금지, 건축물 주변 옹벽·축대 균열이나 기울어짐 확인, 낙석 주의구간 운전 시 서행, 등산 시 낙석·낙빙 및 미끄럼사고 주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공단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주변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소방서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해빙기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울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