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충청권 10대 의제를 총선 공약으로 채택해 추진해 줄것을 촉구했다.
공동대책위는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책선거는 철저히 실종되고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경쟁 정당에 대한 비방과 검증되지 않은 선심성 공약들만 난무하고 있어 주권자인 국민들이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은 치열한 경쟁터로 변했고 지방은 청년도, 직업도, 아이도 없는 불모지로 변한 지 오래인데도 정치권은 수도권을 향해 ‘메가시티 서울’을, 지방을 향해서는 ‘지방시대 구현’을 외치고 있어 선거가 나라를 망치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공동대책위는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10대 총선의제가 무엇보다도 시급하고 최소한의 요구인 만큼 각 정당과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청권 10대 총선 의제로 △정부와 정치권 충청권 메가시티의 조기 구축 적극 지원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총선 후 신속 추진 및 충청권 우선 배려 △ 세종시 행정수도 조속한 완성과 주변 지역기능을 분담할 수 있도록 행특회계와 개발이익 적극 지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활성화 △KBS충남방송총국 신속 설립 △대전·청주교도소 조속한 이전△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건설 △세종시와 KTX공주역·KTX오송역 접근성 향상 △충청권 공공의료인프라 확충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 위한 노력 등을 제시했다.
이상선 지방분권충남연대 상임대표는 "총선이 코앞인데도 중앙과 영호남 의제만 무성하고 충청권은 잊혀지고 있어 지난 대선에 이어 다시 한번 충청권의 절박한 문제를 제기하고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상임대표와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 이두영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공동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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