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은 3월 12일부터 22일까지 울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창작뮤지컬인형극 ‘연어의 꿈’ 순회 공연을 개최한다.
농·어촌 지역 어린이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울주군 삼정초등학교, 남구 장생포초등학교 등 울산문화예술회관으로 접근성이 어려운 농·어촌 18개 초등학교를 대상, 8곳에서 펼쳐진다.
‘연어의 꿈’은 태화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예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뮤지컬인형극이다.
알림장 과제인 환경보호를 고민하다 잠이 든 초등학생 연이가 꿈속에서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가 돼 태화강을 오염시키려는 블루길, 배스 등을 어린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물리치는 내용이다.
마동철 관장은 “태화강국가정원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태화강의 아름다움과 함께 환경보호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공연을 추진해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와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울산 마실극장’ 프로그램으로 추진했으며, 환경부 환경예술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다. 또 울산광역시강남교육지원청의 ‘2024 강남 작은학교 공동문화체험 지원사업’의 협력으로 추진했다.
울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