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이면서 부산 사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는 제일성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아이들 중고교 친환경 급식비 지원은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15등입니다. 이것이 “5선의 현역의원을 배출한 사하구의 현실입니다.” “물론, 당은 바꿔서 출마하셨지만 한 지역에서 20년 국회의원을 하셨는데 사하구의 중.고교생은 친환경 급식비 조차 꼴찌에서 2등으로 지급받고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4년 더 국회의원 하겠다는 그 의원님, 말씀대로, '중단없는 사하 발전' 지당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5G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 사하을은 어떻습니까? 주민 숙원 사업이자, 의원님의 4년 전 핵심 공약인, 송도선은 4년째 제자리로 아직도 1단계를 못 벗어났습니다. 이렇게 가면 우리 사하을 정말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지못해, 어쩔 수 없어 사는 동네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성 후보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하 경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최근엔 이런 일까지 발생합니다. 작년 말 지역에 영화관이 있는 5층짜리 대형 상가건물이 들어섰는데, 그 큰 건물에 영화관 말고는 커피숍 1개만 달랑 들어왔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공실입니다. 식당들은 열어봤자 손해만 더 커지니까 저녁 장사를 안 하는 곳도 많습니다.”
“이제 사하을은 바뀌어야만 합니다. 아니 바뀌어야만 삽니다. 진짜 뭔가 특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우리 주민들에게 기다려 달라할 명분도, 주민들이 기다릴 시간도 없습니다.”
경제가 나빠지면 인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라고 이재성 후보는 거듭 경제상황을 강조했다.
그런데 "사실 이보다도 더 걱정인 건 따로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하경제는 일시적 경기 침체가 아닌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핵심축인 20세부터 59세까지 사하주민이 계속해서 크게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년간 무려 2만 6,824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기업과 인구 유입을 확실하게 이뤄낼 수 있는 경영마인드를 장착한 기업 전문가가 사하에는 필요합니다."
이재성 후보는 자신을 4차 산업혁명이 지배하는 ‘미래산업*혁신산업의 전문가’로 만나는 사람마다 소개한다.
그는 앞으로 신평 장림 감천 구평을 4차 산업의 중심지로 e스포츠 성지이자 e스포츠 테마시티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핵심 공약했다.
혁신산업의 아이콘이자 상징임을 내세우는 이재성 후보, “기회를 한 번만 주십시오!”라는 호소와 함께 출마 기자회견과 공약발표를 마무리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