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과 봄의 마지막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추위는 약간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12일) 저녁까지 부울경지방에는 곳에 따라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봄비가 내리고 나면, 모레부터 주말 전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경남서부에서 시작된 비는 부산과 울산, 경남으로 확대돼 내일 새벽에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1~14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로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비가 내리기 전까지 전국의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화재 예방과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불씨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달의 인력이 강한 시기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이 높이가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