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이트데이는 여기로'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고백'

'이번 화이트데이는 여기로'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고백'

3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홍석원 예술감독 및 피아니스트 김태영 등 세계적 명성의 음악가들 모여

기사승인 2024-03-11 11:10:27
울산시립교향악단 제220회 정기연주회 자료사진.울산시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4회 정기연주회 ‘고백’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최근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과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첫 만남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명성을 갖춘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쇼팽의 만남이 더해져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더더욱 주목을 끌게 됐다.
 
제234회 정기연주회 ‘고백’의 첫 순서는 피아니스트 김태영의 무대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클래식 선율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곡은 영화 ‘트루먼쇼’, ‘암살’, 드라마 ‘천국의 계단’,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삽입돼 대중에게도 매우 친숙한 선율로, 화려하고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종결부가 인상적이다.
 
이어 영국 작곡가 엘가의 대표작 ‘수수께끼 변주곡’이 연주되는데, 이 곡의 원제는 ‘관현악을 위한 오리지널 주제에 의한 변주곡(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for orchestra, op.36)’이지만 악보 첫 페이지에 ‘수수께끼’라고 쓰고 14개의 연주마다 주변 인물들 이니셜을 표기해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더 알려져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연주되는 프로그램이라 사랑을 주제로 한 달콤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관객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홍석원 지휘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울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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