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각종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 경쟁력 향상과 직결되는 신산업 거점 구축, 정주 여건 개선, 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들어서는 '첨단해양산업 R&D센터'는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R&D센터는 해양 신산업 육성 거점이자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시설이다.
도심 하천인 '학산천 생태복원'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는 6월 우현 도시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 구간이 일부 개방된다.
이어 연말까지 전체 구간을 개방,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호미반도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해안 둘레길'은 10월 일부 단절 구간이 연결될 전망이다.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천혜의 바다 경관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완성된다.
문화도시 핵심 가치 확산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옛 수협 냉동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말 준공된 이 공간에선 시민들과 함께하는 융복합 예술교육·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