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과 미래항공본부장, 항공안전기술원장, 창원특례시를 포함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17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3월 중 착수해 11월29일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드론으로 높고 넓게, 수요자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원레포츠 공원, 북면 수변생태공원, 만날재공원 일원에서 드론 비행 경로를 구축해 편의물품(음료수, 과자류 등)을 배달할 예정이다.
향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써 드론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나아가 AAM(미래 항공 교통) 산업까지 함께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드론 배송의 실용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수요자(시민)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청, 부산항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봄철 미세먼지 총력대응방안의 일환으로 11일 부산항 신항 화물차휴게소에서 ‘부산항 미세먼지 줄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계기관이 모여 부산항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한 배출가스 무상점검, 항만 내 운행차량 속도제한 안내 등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 유도를 위해 추진했다.
부산항은 대형 화물차의 이동이 빈번한 물류‧수송의 거점지로 자동차 배출가스의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대형 경유차에서 미세먼지가 과다하게 배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배출가스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운전자의 자발적인 차량 점검과 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노후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지원 등 수송부문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경상남도, 2024 드론쇼 코리아 참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경남의 드론기업 3곳과 함께 '미래항공모빌리티 제조거점 경상남도'를 슬로건으로 참가했다.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아시아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며 올해는 10개국 228개사 881부스가 참가했다.
경남TP는 올해 처음 경남공동관을 운영하며 드론 및 AAM(미래항공모빌리티) 관련 추진사업(△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2023~2026)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로 발굴 및 실증(2023~2025)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2023~2025) △고성 드론개발시험센터 운영(2022~) 등)과 개최행사(△미래항공모빌리티 및 우주산업 국제 컨퍼런스(2016~))를 소개했다.
경남공동관에 참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PAV(개인이동형비행체) 기체와 수소연료전지팩을 전시했고,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는 무인비행체 지상관제차량, 유해물질·방사능 측정기 등 무인비행체 임무장비를, 매트론은 테더 드론 통신 기술에 대해 자사의 개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과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연계해 경남이 드론과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청, 드론 활용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봄철을 맞이해 비산먼지 및 황사로 국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비산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관내 레미콘 제조 및 건설폐기물처리업체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3월부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 설치 여부뿐만 아니라 현장 접근이 어려운 점검 사각지대에 대해 드론을 적극 활용해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 효율을 높이고 대기․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여부,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 등 사업장의 환경관리실태에 대해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점검은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에 비산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의 철저한 운영 관리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