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기업인 오상헬스케어가 오늘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2만원을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2,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5조2,600억원을 모집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체외 진단 전문기업으로, 생화학진단·면역진단·분자진단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한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의 97.4%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을 정도로 수출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100여 개국 140여개 거래처에 달하는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구축한 지역 내 대리점에 직수출하는 방식으로 높은 이익률을 내고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