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는 따뜻한 기온으로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당겨졌다. 부산의 벚꽃 개화 시기는 22일로 역시 평년보다 일주일 빠른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오늘부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낮에는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커 환절기 대비 차원에서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 부울경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13~17도, 내일(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이다. 내일과 모레(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는 반면 낮에는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올라 하루 동안에도 겨울과 봄의 날씨가 반복될 전망이다.
대체로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지만, 최근 내린 비와 아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일부 도로에서 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내일 오전까지, 동해중부 먼바다에는 오늘 밤에 풍랑특보가 발표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3월 마지막 주 주말에 개최 예정이었던 진해 군항제가 일주일 당겨진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