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는 어려운 지역경제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
고물가, 고금리, 국내외 경기침체로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기업에 대한 조사 부담을 해소하고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강서구가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그 밖에도 기업의 세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신설법인에 대한 지방세 세무 컨설팅을 시행한다.
기업체별 전담 도우미를 지정하여 세정 상담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방세 전반에 대한 안내 책자와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10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찾아가는 기업지원 세정설명회를 개최하여,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지방세, 국세 관련 사례 위주의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세정 지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업에 도움 되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여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