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독주택 옥상에서 보일러 호스 교체를 위해 가스토치로 호스를 녹이다 부주의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70대가 양팔 양다리에 2도 화상을 당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쯤 부산 서구 남부민동 주택 옥상에서 보일러 기름탱크 게이지 호스 교체를 위해 가스토치로 녹이다 불꽃이 기름탱크에서 누유된 유증기와 착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가 화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