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다.
복권기금 412억 원이 지원된 부산요양병원은 2021년 착공해 부산보훈병원 부지 내 지하 1층·지상 5층 180개 병상, 3개 병동 규모(연면적 9,426㎡)로 지어졌다.
부산요양병원은 부산보훈병원과 협진 체계로 입원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진료를 신속히 제공하고, 필요시 전문 재활센터의 재활치료를 연계한다. 또한 신경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한의사가 상주하여 환자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회복을 돕는다.
쾌적한 병원 환경을 위해 6인실 병상 간격을 1.5M 이상 확보했으며, 고령 환자에게 치명적인 낙상에 의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바닥에 쿠션 효과를 얻도록 설치했다. 환자 간 소통과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부 전경이 보이는 병동별 쉼터도 마련했다.
백승완 부산요양병원장은 “공공요양병원으로서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라며 “환자 개개인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