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손잡고 봄철 여행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야놀자와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의 '2~3월 여행사는 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후 포항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
시는 지난 1월 야놀자와 지역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8일부터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에세 3만원 이상 상품 예약 시 1만원, 7만원 이상 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하루 만에 30%가 소진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1만원 할인 쿠폰 1800매, 2만원 할인 쿠폰 1600매 등 3400팀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할인 쿠폰 발급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사용은 다음달 30일까지 가능하다.
포항에선 이번 주말 호미곶 유채꽃 개장식을 시작으로 스페이스 워크, 영일대 호수공원, 철길숲 등지에서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숙박 할인 이벤트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면서 "관광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