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토론회를 열고 전공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2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공의 처우 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한 임인석 중앙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복지부 장관 직속 기구인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기관평가위원장을 맡는다.
정부는 이 토론회를 의료계와의 소통 과정의 하나로 소개했는데,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을 대학별로 배분한 다음날 열리는 토론회인 만큼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을 달래기 위한 자리로도 볼 수 있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달 20일 이후 병원을 떠난 뒤 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