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2시36분쯤 부산진구 전포동 모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한밤 중에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거주자가 새벽 시간에 침대 아래에서 뭔가를 찾기 위해 양초불을 켰다가 불이 침대 위 이불에 옮겨 붙으면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이 나자 최초 신고자인 경비원이 복도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 등을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알리는 한편 119도 신고했다.
화재가 난 가정의 침대와 침구류 안방 벽지 등이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