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 류경수 제 105탱크사단’ 시찰…전차병 훈련 지도

김정은, ‘서울 류경수 제 105탱크사단’ 시찰…전차병 훈련 지도

조선중앙통신, “6·25때 서울 첫 진입 탱크부대”

기사승인 2024-03-25 07:29:15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류경수 제 105탱크 사단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 류경수 제 105탱크사단과 산하 제1탱크 장감보병연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부대에 대해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시기 제일 먼저 서울에 돌입해 괴뢰 중앙청에 공화국 깃발을 띄우고 수많은 전투에서 혁혁한 무훈을 세움으로써 자기의 빛나는 이름에 '근위', '서울' 칭호를 새겼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군대의 영웅성과 용감성의 상징 부대인 제105탱크사단이 전군의 본보기답게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사단의 공격 및 방어 작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사단 직속 제1탱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하고 전차병들의 장애물 극복과 고속돌파 훈련을 지도하기도 했다.

제105사단은 지난 13일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조선인민군 땅크병 대련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대로, 이번 방문은 우승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방문에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국방상 강순남, 총참모장 리영길 등이 동행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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