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 필요하듯"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사업 확대 추진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 필요하듯"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사업 확대 추진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 확대 사업에 9개 구 선정
필수 사업 대상 ▲서비스 ▲인적 네트워크 ▲철학과 가치
구·군 별 맞춤 서비스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4-03-26 16:10:27
부산시가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 확대 사업'에 9개 구를 선정해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는 부산진구, 남구, 북구, 해운대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군이다.

지난1월 23일 부산형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 업무협약식.부산시 

‘부산형 육아친화마을’은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개념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4개 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신규 신청(남구, 해운대구, 강서구, 사상구, 기장군)이 많은 한편, 참여 2년 차에 접어든 부산진구, 북구, 연제구, 수영구는 시민 의견이 다수 반영된 사업으로 내실화를 다진 것이 특징이다.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사업'은 크게 ▲서비스 ▲인적 네트워크 ▲철학과 가치, 3개 부문을 대상으로 '필수 사업'과 그 외 '구·군의 지역(생활권별) 여건 맞춤 연계 발굴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또 기존의 육아아빠단 외에도 육아엄마단, 육아할미단(골든마마), 육아시스터즈 등 다양해졌고, 다가치키움해결단* 정착으로 육아사랑방, 부모들의 양육수다로 자체 육아동아리 활동도 활성화됐다. 

* 다가치키움해결단 : 구 생활권별 자녀연령 만5세 이하 20∼30명 구성된 양육·소통 공감 부모네트워크

특히 ▲북구의 경찰서 연계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 등록사업 ▲부산진구의 놀이터 찾기 ▲연제구의 팝업 놀이터 ▲기장군의 찾아가는 육아놀이터(요요버스) ▲강서구 육아친화마을 지도 ‘어데GO’ 등 각 구·군의 특색을 살린 사업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 우리시는 사회의 가장 큰 '가치'인 아이들을 시가 함께 키우겠다는 의지로 부모와 자녀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윤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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