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이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미래에셋증권빌딩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 제3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 이사 선임의 건(상근이사 3명, 사외이사 2명) △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위경우 선임의 건 △ 감사위원 선임의 건(감사위원 2명) △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총 6개 의안을 모두 가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주총에서 김재식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황문규 GA영업 부문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해 각자대표 체제를 복원했다. 이에 따라 관리 부문은 김재식 부회장, 영업 부문은 황문규 대표가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조성식 재무 부문 대표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조성식 대표는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 부문 대표와 GA 영업 3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임기는 모두 2년씩이다.
위경우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와 김학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1년이다. 김혜성 국제손해사정 고문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돼 임기 2년을 보낸다.
동양생명도 이날 오전 서울 청진동 그랑서울빌딩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 제35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 이사 선임의 건 △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 감사위원 선임의 건 △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의안을 모두 가결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주총에서 진슈펭 전무를 1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양샤오옌, 라동민, 강원희 사외이사를 각각 3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라동민, 강원희 사회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