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이를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전국적으로 벚꽃 축제가 일주일 정도씩 일찍 시작해 4월이 오기 전 주말에 대부분 마무리됐다. 그러나 개화시기는 다소 늦어져 거리는 이제서야 분홍빛으로 가득 물들고 있는 곳이 많다.
4월의 시작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부울경지방의 한낮 최고기온이 19~24도까지 올라 완연한 봄과 함께 곳에 따라 조금은 덥다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내일(2일)까지 낮과 밤의 일교차는 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평년보다 약간 높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차차 흐려져 경남 서부지방부터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부울경지방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모레(3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20mm에서 최고 60mm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내일과 모레는 출근길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