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인근에서 물건 하역잡업을 하던 트레일러 운전자 등이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컨테이너 1층이 반소되고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4시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모 공업사에서 불이 나 세척기계와 집기 비품 등 소방서 추산 3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공장 1층 세척실 내에서 발생했으며 공장 관계자가 소화기로 화재진압에 우선 나섰고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 안에 있던 3명이 1~2도 화상을 입었다.
2일 저녁 7시쯤에는 부산 북구 화명동 복합건축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해당 건물 1층에 있던 음식점의 천장 일부와 복도, 전선케이블 등을 태우고 꺼졌다.
불이 나자 윗층에 있던 헬스장과 학원 입실자 등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추산 천6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만 지진과 관련해서는 부산에서 지진을 감지하거나 신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