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올해 1분기 부산 지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도착액이 모두 2억 달러를 넘기는 이례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기준 부산의 지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과 도착액이 각각 2억7백만 달러와 2억5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신고액이 2억 달러를 넘은 적은 1997년(3억1천만 달러) 이후 27년 만이다. 전년도 1분기 실적(3천2백만 달러)과 비교하면 552.9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1분기 투자실적을 살펴보면, 정보통신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제조업 분야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점이 이번 투자 성과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