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겨냥했을까”…의협 차기 회장, 尹·전공의 면담 뒤 비판 글 올려

“누구를 겨냥했을까”…의협 차기 회장, 尹·전공의 면담 뒤 비판 글 올려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 못하면 어떻게”

기사승인 2024-04-05 06:48:42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면담 이후 자신의 SNS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5일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전날 오후 9시경 페이스북에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서는 임 당선인이 윤 대통령을 지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뤘으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후배 의사인 박 위원장에 대한 지판을 에둘러 표현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미지=임현택 페이스북 갈무리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전협 위원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2시부터 14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당시 임 당선인 등 의협은 이 자리에 배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 등을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할 때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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