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방문해 휴학 의대생 복귀를 독려하고 의대 교육 환경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5일 이주호 장관이 충남대를 방문해 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의대정원 증원 계획 발표 이후 대학 현장을 방문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전국의 의대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359건으로 전국 의대 재학생 기준(1만8793명) 55.1%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번 대학 방문을 통해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장, 의대학장,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대 교육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강조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간담회는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대학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를 계기로 의대 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지역거점대를 중심으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 의대는 이번 증원으로 110명에서 200명으로 정원이 늘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