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다음 주(4월 8∼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인상·인하 등 여부를 결정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전년동월비 3.1%로 두 달 연속 3%를 웃돈 데다, 가계대출 증가세도 완전히 꺾이지 않은 만큼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 서둘러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도 3월에서 5월, 6월로 계속 늦춰지다가 이제 6월 기대마저 줄어드는 만큼 한은 역시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동향을 11일 발표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