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최대 20%까지 지급하고, 카드사가 최대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
지난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한 울산시민들은 월평균 35.9회 대중교통을 이용해 5만 5,547원의 요금을 지출했다.
이는 1만 5,260원(마일리지적립 11,803원, 카드할인 3,457원)을 아껴 연간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7.5%를 절감한 수준이다.
또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만 19세에서 34세까지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 폭이 더 두드러졌다.
청년층은 월평균 35.5회, 5만 5,750원 지출하고 월평균 1만 5,603원(마일리지 1만 2,251원, 카드할인 3,352원)을 아껴 대중교통비의 28.0%를 절감했다.
저소득층도 월 37.6회, 5만 6,042원 지출하고 월평균 2만 6,974원(마일리지 2만 3,435원, 카드할인 3,539원)을 아껴 대중교통비의 48.1%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557명을 대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 이상이 90.3%(매우만족 60.0%, 약간 만족 30.3%)로 나타나 사업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5월부터 알뜰교통카드보다 서비스가 개선되고 적립 혜택이 확대되는 케이(K)-패스(대중교통비 환급 지원)가 운영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