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최근 청소년 도박문제 급증 및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4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4개월간 ‘청소년 도박예방 집중활동기간’으로 지정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진출하여 최근 청소년 도박범죄 경향을 반영한 특별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특히 동서대학교 게임학과 학생들과 함께 ‘도박은 확률상 이길 수 없는 구조’라는 메시지를 담은 교육용 게임을 제작·활용하여 도박중독의 위험성과 범죄로 이어질수 있다는 경각심을 제고 할 예정이다.
이밖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도박범죄 사건을 직접 수사한 사이버 전문 수사관의 사례 분석·공유를 통해「청소년 도박예방 부모 체크리스트」카드 뉴스를 제작,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하는 등 학교와 가정 내에서도 청소년 도박 예방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교폭력 등 2차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며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강화를 통해 지역청소년의 도박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