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방송3사 출구조사 직후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고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90도로 인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이후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구 254석 중 민주당이 166~182석, 국민의힘이 70~86석을 확보할 것이란 추정이다. 정당득표율을 토대로 한 비례대표 의석 예상에선 총 46석 중 민주당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이 12~14석,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7~19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으로, 거대 양당 제외 가장 많은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