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유엔에서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한 1981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왔으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의 날(4.20.)로부터 일주일간을 ‘장애인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선, 오늘(16일) 오전 10시 30분 강서실내체육관에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두리발 차량 전달식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장애인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의 우수사례인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연주 등 문화공연 ▲장애인시티투어 나래버스 체험·홍보 ▲보장구 무상점검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기념식이 열리는 16일 하루 동안 두리발 차량 20대와 복지매니저(운전원)를 지원해 일반 차량 탑승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이동을 무료로 지원하며,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에는 두리발 차량을 부산 시내 구간에서 무료로 운행한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1시 시청녹음광장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알리기 위해 (사)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420 장애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4월 20일 장애인의 날부터 1주일간, '장애인주간'에는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 주관으로 갈맷길 무장애코스 2.5킬로미터(km) 걷기대회인 '담쟁이 걷기대회' 등 부산시내 각 장애인복지시설·단체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