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썬호텔에서 2024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1일부터 3월14일까지 접수된 69명 신청자 가운데 각 구단 평가를 거친 30명이 제주도 초청 명단에 올랐다. 추가로 2023~24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5명을 포함해 총 3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자 중 리베로 료헤이가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료헤이는 팀 수비를 든든히 책임졌다. 디그 순위 1위(5.37개)를 차지하며 진가를 완벽히 뽐냈다. 리시브 효율도 50.75%로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OK금융그룹 중앙 벽을 맡았던 바야르사이한 등도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구단 사전 평가에서 큰 기대를 받은 중국 국적 아웃사이드 히터 신펑 덩(23‧202cm)과 이란 국적 아웃사이드 히터 아미르하산 파하디(26‧203cm) 등 새로운 기대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선발되는 남자부 선수들 연봉은 1년 차 10만 달러, 2년 차 12만 달러이다. 팀당 동일하게 7분의 1 확률로 추첨 후 1명의 선수를 뽑을 수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