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직후 尹 지지율 33.1%…국민의힘 35.2% 동반 하락 [쿠키뉴스 여론조사]

총선 직후 尹 지지율 33.1%…국민의힘 35.2% 동반 하락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긍정평가 33.1% vs 부정평가 63.7%
국민의힘 35.2%, 민주당 28.8%, 조국혁신당 14.7%

기사승인 2024-04-17 06:00:19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총선 전보다 다소 하락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함’은 33.1%(아주 잘하고 있다 16.1%, 다소 잘하고 있다 17.0%)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63.7%(다소 잘못하고 있다 10.8%, 아주 잘못하고 있다 52.9%)로 집계됐다. 잘모름·무응답은 3.2%였다. 총선 전인 지난달 16~18일 조사에서 나타난 긍정평가(38.6%)보다 5.5%p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60대 39.5%, 30대 33.0%, 50대 31.0%, 18~29세 28.0%, 30대 19.3%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30.8%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선 53.9%, 진보층에선 11.6%였다.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같은 응답자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35.2%)이 더불어민주당(28.8%)을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14.7%, 지지정당 없음 8.5%, 개혁신당 5.0%, 기타정당 3.4%,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6%, 잘모름·무응답 0.5% 순이었다. 

지난달 16~18일에 이뤄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7.7%, 더불어민주당 30.0%로 직전 대비 각각 소폭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12.6%, 개혁신당 3.7%, 새로운미래 1.3%로 직전 조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23.4%, 조국혁신당 20.1%, 지지정당 없음 15.8%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ARS 89.7%로 병행 조사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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