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소재 종합전시장인 킨텍스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2024·코인덱스)’에 참가할 기업을 홈페이지(koindex.kr)를 통해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는 이번 코인덱스는 킨텍스와 메쎄이상, 코트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국 전시회로는 처음으로 세계 인구 1위 인도 시장에서 이번 행사는 안전, 건축, 환경, 식품, 뷰티, 헬스테크, 모빌리티 등 국내 유망산업이 총망라된다. 이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적의 수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이번 코인덱스에는 인도뿐 아니라 중동 등 인근 국가 바이어들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모빌리티), 롯데웰푸드(식품) 등 국내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킨텍스는 코인덱스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위해 참가신청부터 물류, 전시장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야쇼부미 전시장은 킨텍스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만큼 참가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코인덱스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거대한 인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킨텍스가 전시회 노하우뿐 아니라 직접 야쇼부미를 운영하고 있어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야쇼부미 전시장은 IICC로 불리다가 개장식 당시 모디 총리가 직접 ‘긍지의 땅’이라는 뜻을 담아 야쇼부미로 정식 명칭을 확정했다. 킨텍스는 2018년 국제입찰을 통해 20년 간 운영권을 수주했으며 지난 2023년 10월 개장 후 세계국회의장총회(P20), 서남아 최대 플라스틱제조기기산업전(PlastFocus) 등을 개최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