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전력·원자력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유행(트렌드)을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초청,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독일의 지멘스(Siemens), 일본의 히타치-GE원자력(Hitachi-GE Nuclear Energy), 이탈리아의 안살도(Ansaldo Nucleare), 캐나다의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 Nuclear), 체코의 테스 브세틴(TES VSETIN), 스페인의 누클레오노바(Nucleonova S.L.), GD에너지서비스(GD Energy Services), UAE의 아토메나(ATOMENA) 등 7개국 8개사에서 해외 구매자(바이어)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 교류망(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상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통해 해외 구매자(바이어)들의 전시장 체류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동향과 판매회사(벤더) 등록 절차 파악은 물론, 자사 제품과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더 많은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원자력 기업들의 수출 역량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원자력 관계자들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산업의 최신 기술과 유행(트렌드)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에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