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17일 태봉초등학교와 축석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초등학생에게 가족의 가치를 알리고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형성을 돕고자 마련했다.
총 8개의 초등학교가 참여한 교육은 학년별 맞춤형 교육으로 학교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는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인형극(별마당 인형극회)이 외북초 등 5개교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는 가족 친화 뮤지컬 '백 투 더 퓨처'(문화팩토리 마굿간)가 송우초 등 3개교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과는 다르게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중간에 인구감소의 문제점, 양성평등과 가족의 역할에 대해 학생들이 의견을 직접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저출생 및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원축산, 내촌면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 6호 동참
포천시 관인면 소재 정원축산이 17일 150만원 상당의 잡곡 50박스를 내촌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면서 내촌면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로써 내촌면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는 6호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양돈업체인 정원축산은 이웃을 위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준혁 대표는 "주변의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정원축산에 감사하다. 내촌면 행정복지센터 또한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내촌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